GB2001 칩의 속도를 넘어 ‘인프라’를 재정의하다: 엔비디아 블랙웰이 요구하는 데이터센터 설계의 조건 엔비디아의 새로운 아키텍처 '블랙웰(Blackwell)'은 단순히 성능 좋은 반도체의 등장을 넘어, 우리가 알고 있던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설계도를 완전히 새로 쓰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테크 전쟁의 승부처는 칩셋의 공정이 아니라, 이 뜨거운 괴물을 어떻게 식히고 에너지를 공급할 것인가라는 '물리적 사투'로 옮겨갔습니다.1. 칩이 아닌 ‘시스템’으로 팔기 시작한 엔비디아의 전략과거에는 새로운 그래픽 카드가 출시되면 기존 서버에 칩을 교체해 끼우는 방식으로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블랙웰, 특히 GB200 NVL72 시스템부터는 이런 접근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엔비디아는 이제 칩 하나가 아니라, 72개의 GPU와 36개의 Grace CPU가 하나의 거대한 컴퓨터처럼 유기적으로 엮인 '랙(Ra.. 2026. 2. 7. 이전 1 다음